Introduction 사람과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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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
Date : 2016.11.23 -
언제나 먼저 지는 몇 개의 꽃들이 있습니다.
Date : 2016.11.23 -
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긴 길바닥에 앉아
Date : 2016.11.23 -
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소리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
Date : 2016.11.23 -
아침에 내린 비가 이파리 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어는 저녁에도
Date : 2016.11.23 -
이것이 진정 외로움일까 다만 이렇게 고요하다는 것이
Date : 2016.11.23 -
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
Date : 2016.11.23 -
가장 여린 가지가 가장 푸르다. 둥치가 굵어지면 나무껍질은 딱딱해 진다.
Date : 2016.11.23 -
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씁니다.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
Date : 2016.11.23 -
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
Date : 2016.11.23 -
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
Date : 2016.11.23 -
낮은 가지 끝에 내려도 아름답고 험한 산에 내려도 아름다운 새벽눈처럼
Date : 2016.11.23
